말라리아 [Malaria]

1. 정의

말라리아는 말라리아원충(Plasmodium)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주요 원인 기생충은 삼일열 원충, 열대열 원충, 난형열 원충, 사일열 원충 네 가지다. 세계적으로는 열대열 말라리아가 가장 흔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주로 발생한다. 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려 체내에 들어온 기생충이 증식하면서 발병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23억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되며, 이 중 약 250300만 명이 사망한다.

2. 원인

말라리아는 감염된 암컷 학질모기(Anopheles mosquito)가 사람을 물 때 감염된다. 모기에 의해 체내에 들어온 포자소체는 간세포에 침투해 증식하며, 이후 간세포를 파괴하고 혈액으로 퍼져 적혈구에 침투해 증식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적혈구가 파괴되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원인 원충주요 감염 경로
삼일열, 열대열 원충 등감염된 학질모기 물림

3. 증상

말라리아는 원인 기생충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 삼일열 말라리아: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며, 48시간 주기로 증상이 나타난다. 독감과 유사한 초기 증상과 함께 두통, 빈혈, 비장 비대, 근육통이 나타난다.
  • 사일열 및 난형 말라리아: 삼일열 말라리아와 유사하지만, 사일열 말라리아는 72시간 주기로 증상이 발생한다.
  • 열대열 말라리아: 불규칙한 발열과 함께 오한, 기침, 빈혈, 설사, 호흡곤란, 두통,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치료하지 않으면 뇌성 말라리아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신부전, 쇼크, 혼수 상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말라리아 유형주요 증상
삼일열 말라리아48시간마다 발열, 두통, 빈혈, 비장 비대
사일열 및 난형 말라리아삼일열과 유사하지만, 사일열은 72시간 주기로 증상 발생
열대열 말라리아불규칙한 발열, 오한, 빈혈, 황달, 뇌성 말라리아 위험

4. 진단/검사

말라리아의 진단은 환자의 여행력과 증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했거나, 국내의 경우 경기도 북부나 휴전선 부근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혈액 검사로 빈혈, 혈소판 감소, 황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확진은 말초혈액도말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감염된 적혈구를 현미경으로 확인하면 말라리아를 확진할 수 있다.

진단 방법설명
여행력 확인위험 지역 여행 여부 확인
혈액 검사빈혈, 혈소판 감소, 황달 여부 확인
말초혈액도말검사감염된 적혈구 확인

5. 치료

말라리아는 항말라리아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 삼일열 말라리아: 항말라리아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며, 약물 복용은 2주간 지속해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약을 중단하면 재발 위험이 있다.
  • 열대열 말라리아: 약제 내성이 많아 잘못된 약을 사용할 경우 치료가 어렵다. 반드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라리아 유형치료 방법
삼일열 말라리아항말라리아 약물 2주간 복용
열대열 말라리아내성 약물 주의, 입원 치료 필요

6. 경과/합병증

말라리아의 합병증으로는 빈혈, 황달, 뇌성 말라리아, 신부전, 용혈성 빈혈, 혈색소뇨증 등이 있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1~2%에 이르며, 매우 치명적이다.

합병증설명
뇌성 말라리아신경계 손상 및 혼수 상태 가능성
신부전, 용혈성 빈혈적혈구 파괴로 인한 합병증
황달, 혈색소뇨증간 및 신장 기능 이상

7. 예방/생활습관

말라리아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국내에서는 경기 북부, 강화군, 휴전선 부근이 위험 지역이며, 해외에서는 열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가 주요 위험 지역이다. 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말라리아 예방 약을 복용해야 하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간 활동을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방 방법설명
위험 지역 방문 자제국내외 말라리아 유행 지역 피하기
모기 기피제 사용 및 모기장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예방 약 복용위험 지역 방문 시 의사와 상담 후 예방약 복용

8. FAQ

Q. 여행 후 한참이 지나서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A. 말라리아는 잠복기를 거쳐 발병할 수 있다. 특히 삼일열 말라리아는 수 년간 잠복 상태로 있다가 발현될 수 있다.

Q. 예방약을 먹었으면 안전한가요?
A. 예방약을 복용하면 감염 위험이 매우 낮아지지만, 100% 예방은 아니므로 모기 예방도 병행해야 한다.

Q. 말라리아 후유증이 있나요?
A. 삼일열 말라리아는 적절히 치료하면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열대열 말라리아는 중증 후유증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9. 결론

말라리아는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 큰 위협을 주고 있다. 예방을 위해 위험 지역을 피하고, 모기 예방에 신경 써야 하며,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다녀온 후에는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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