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염 (Mastadenitis)

유선염 (Mastadenitis)

1. 정의

유선염은 유방의 젖샘 조직에 발생하는 급성 감염이다. 주로 수유기 여성에게 발생하며, 산욕기와 수유기 동안 유관을 통해 세균이 침입하여 모유로 영양분이 풍부한 유엽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산후 1주 이내에는 드물게 발생하며, 3~4주가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비수유기 유선염은 매우 드문 형태로, 주로 유엽 조직보다는 유륜 아래의 유관 조직에서 염증이 발생한다. 이 경우 유관이 확장되며 찌꺼기가 쌓여 감염이 유발된다.

2. 원인

유선염의 주된 원인균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다. 감염은 보통 유두나 젖무리에 열상(찢어짐)이나 미란(벗겨짐)이 생겼을 때 세균이 피부를 통해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특히 수유 중 유관이 막히거나 울혈(젖의 정체)이 생기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신생아는 간접적인 감염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신생아의 비강이나 인후에 존재하는 병원균이 모유 수유 중 손상된 산모의 유두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산모의 손 위생 상태가 나쁠 경우, 유선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원인 요소	설명
황색포도상구균	가장 흔한 원인균
유두 열상	세균이 침투하는 주요 경로
젖 울혈	유즙 정체로 세균 증식 환경 제공
신생아	비강 및 인후 병원균 전파 가능성
손 위생 문제	감염원의 추가 경로

3. 증상

유선염의 주요 증상은 유방의 통증과 함께 염증 징후가 나타나는 것이다. 감염은 대개 한쪽 유방에서 발생하며, 국소적 또는 유방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

국소 증상: 유방의 열감, 발적, 경결(단단해짐), 민감성.
전신 증상: 발열, 오한, 피로감.
염증이 심한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이 부어오르며, 림프관을 따라 붉은 선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방 농양이 형성되면 통증이 심해지고, 촉진 시 종양과 같은 부드러운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다.

증상	특징
통증	유방의 국소적 압통
발적	염증 부위의 피부가 붉어짐
열감	염증 부위가 뜨거워짐
림프절 비대	겨드랑이 림프절의 부종
전신 증상	발열, 피로

4. 진단 및 검사

유선염의 진단은 주로 신체검진과 영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필요에 따라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염증성 유방암과의 감별을 시도한다.

1) 신체검진

유방의 발적, 경결, 통증, 림프절 비대 여부를 확인한다. 감염 부위가 한정되어 있는지, 농양이 형성되었는지를 파악한다.

2) 유방 초음파

염증 범위와 농양 형성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유방 내에 국소적인 액체 저류(농양)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 유방 촬영술

만성적인 유선염 또는 반복적인 염증의 경우 유방 촬영술로 조직 구조를 평가한다.

4) 조직 검사

염증성 유방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 악성 종양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방법	목적	설명
신체검진	초기 평가	발적, 경결, 림프절 비대 확인
유방 초음파	농양 확인	염증 범위와 액체 저류 평가
유방 촬영술	만성 염증 평가	유방 조직 구조 분석
조직 검사	감별 진단	염증성 유방암 여부 확인

5. 치료 및 관리

유선염 치료의 핵심은 감염 조절과 젖의 울혈 방지이다.

1) 기본 관리

유두 열상 예방이 중요하며, 열상이 발생했을 경우 적절히 치료한다. 유두 주변 피부에 미란이 있는 경우 나놀린 크림을 발라주고, 유두 덮개를 사용하여 추가적인 자극을 방지한다. 수유 중단은 필요하지 않으나, 유두를 자주 노출시켜 공기 중에서 건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약물 치료

항생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치료하며, 일반적으로 24시간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농양이 형성된 경우에는 수유를 중단하고 배농(고름 제거)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3) 예방

젖이 정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수유하거나 유축기를 사용하여 젖을 배출한다.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유 전후 유두 위생을 유지하여 감염을 예방한다.

치료 방법	내용	설명
유두 관리	크림, 덮개 사용	열상 및 미란 치료
항생제 치료	감염 조절	24시간 내 증상 호전
젖 배출	유축기 사용	유즙 정체 방지
농양 치료	배농	농양 형성 시 필수

6. 경과 및 합병증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선염 환자의 약 10%에서 농양이 형성된다. 농양이 발생하면 수유를 즉시 중단하고 외과적 배농 치료가 필요하다. 감염이 반복될 경우 염증성 유방암과의 감별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로 대부분의 유선염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위생 관리와 젖의 울혈 방지가 필수적이다.

합병증	빈도	설명
농양	10%	고름 형성, 배농 필요
재발	드물게 발생	반복 감염 예방 필요

유선염은 적절한 위생 관리와 조기 치료를 통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